직접 다녀온 기록이며 협찬이 아닙니다.
양양 버거월드 라구나비치점 — 모래조각 앞자리에서 먹은 양양버거와 뉴욕버거
라구나비치 글에서 “모래조각은 버거집 앞 상설 전시”라고만 적고 넘어갔던 그 가게입니다. 버거월드 라구나비치점. 해변에 인어·범선·사자 모래조각을 세워 둔 곳이고, 저희는 그 조각을 구경하다가 이 집에 들어가 저녁을 먹었습니다.

자리에서 모래조각과 바다가 같이 보입니다
이 집의 자리값은 창입니다. 벽 한쪽이 통째로 열려 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모래조각 전시와 바다가 정면으로 들어옵니다. 안쪽은 핑크 네온에 오렌지 스트라이프 천장이라 해변 앞 가게답게 색이 요란한데, 창 쪽으로 눈을 돌리면 범선과 인어상 너머로 파도가 서 있어요.

해변에서 조각을 보고 들어왔는데, 앉아서 또 보게 되는 구조입니다. 아이들은 먹다 말고 창밖을 봤어요.
양양버거와 뉴욕버거
두 개를 시켰습니다. 버거마다 작은 깃발이 꽂혀 나오는데, 태극기가 양양버거, 성조기가 뉴욕버거입니다. 어느 게 어느 건지 헷갈릴 일이 없어요.

양양버거(9,900원)는 양파·토마토·프릴아이스에 소고기 패티와 치즈, 마요네즈, 양파처트니 소스가 들어갑니다. 사진에서 패티 위로 흘러내리는 진한 갈색 소스가 그 처트니예요. 이 집 메뉴 중 제일 싸고, 이름 그대로 대표 메뉴입니다.
뉴욕버거(10,900원)는 더블패티에 스노우치즈·체다치즈·특제 치즈소스 구성입니다. 양양버거가 채소와 소스로 가는 쪽이면 뉴욕버거는 고기와 치즈로 가는 쪽이에요. 둘을 같이 시키면 성격이 다른 두 버거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음료는 펩시 두 잔에 노란 에이드 한 잔을 곁들였습니다.
메뉴와 가격
메뉴판 기준(방문 시점 2026년 8월)입니다.
| 메뉴 | 구성 | 가격 |
|---|---|---|
| 양양버거 | 양파·토마토·프릴아이스·소고기패티·치즈·마요·양파처트니 | 9,900원 |
| 뉴욕버거 | 더블패티·스노우치즈·체다치즈·특제치즈소스 | 10,900원 |
| 체스터버거 | 양양버거 구성 + 계란프라이·데미그라스 | 10,900원 |
| 브르노버거 | 소고기패티·베이컨·치즈·칠리소스 | 11,900원 |
| 켄터키버거 | 치킨패티·치즈·허브마요 | 11,900원 |
| 뉴번버거 펩시콤보 | 뉴번버거 + 펩시 + 리유저블컵 | 12,900원 |
소고기 패티 넷, 치킨 패티 하나, 콤보 하나로 여섯 가지입니다. 1만 원 안팎이라 해변 앞 가게치고 부담이 크지 않았어요.
찾아갈 때
- 주소 —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조대해안길 170 (라구나비치 안)
- 위치 — 매장 안내 기준 하조대해수욕장·서피비치에서 도보 300m, 인구해변·양양읍에서 차로 10~15분
- 영업 시작 — 10:00
- 편의 — 주차, 포장, 단체 이용, 반려동물 동반 가능(매장 안내 기준)
- 주차 — 라구나비치 자체가 해변 길에 잠깐 대도 될 만큼 여유롭고 주차장도 따로 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이 된다는 점은 해변 앞 가게로는 드문 편이라 따로 적어 둡니다.
한 줄 마무리
버거 자체보다 자리가 기억에 남는 집입니다. 모래조각 구경하러 라구나비치에 가신다면, 전시 앞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서지 말고 여기서 한 끼 하면서 창으로 한 번 더 보시길 권합니다.
직접 다녀온 기록이며 협찬이 아닙니다. 가격·메뉴 구성은 방문 시점(2026년 8월) 메뉴판과 매장 안내 기준이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