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다녀온 기록이며 협찬이 아닙니다.
청라 돈야 참숯생삼겹살 — 고깃집에서 나물 반찬이 이렇게 나옵니다
인천 청라 돈야 참숯생삼겹살에 다녀왔습니다. 참숯 화로가 테이블에 박혀 있는 고깃집인데, 정작 자리에 앉고 나서 제일 먼저 눈이 간 건 고기가 아니라 밑반찬이었습니다.

반찬이 고깃집 같지 않습니다
고깃집 반찬이라고 하면 보통 상추·마늘·쌈장에 김치 정도를 떠올리죠. 여기는 나물 반찬이 나옵니다.
사진에 담긴 것만 세어 봐도 고사리볶음, 콩나물무침, 시금치 계열 나물 두 종류, 양파절임, 무생채, 오징어채가 깔렸고, 여기에 쌈채소 바구니와 마늘·쌈장, 그리고 멜젓으로 보이는 소스 종지가 따로 옵니다.
간이 세지 않아서 고기 먹기 전에 한 젓가락씩 집어 먹기 좋았어요. 집밥 반찬을 고깃집에서 만난 느낌입니다.
여기에 된장찌개가 기본 상차림에 포함됩니다. 메뉴판에 “기본 상차림에 된장찌개 제공됩니다”라고 적혀 있어요. 따로 시키지 않아도 나온다는 뜻이라, 밥과 찌개까지 합치면 한 끼가 제대로 됩니다.
반찬을 더 먹고 싶으면 셀프바에서 가져오면 됩니다. 메뉴판에 “추가 반찬 및 소스는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습니다”라고 안내돼 있습니다.
고기는 참숯 화로에
불판은 가운데가 뚫린 원형이고, 아래에 참숯이 들어갑니다. 테이블마다 굴뚝형 후드가 내려와 있어서 연기는 바로 빨려 올라가요.

생삼겹살은 두툼하게 썰려 나옵니다. 얇게 저민 대패류가 아니라 한 덩이씩 세워서 굽는 두께예요. 새송이버섯과 마늘, 파가 같이 올라가고, 불판 한쪽에 석쇠가 얹혀 있어 익힌 고기를 올려 두기 좋습니다.
메뉴와 가격
메뉴판을 찍어 왔습니다. 방문 시점(2026년 9월) 기준입니다.

| 메뉴 | 중량 | 가격 |
|---|---|---|
| 생삼겹살 | 180g | 16,000원 |
| 목살 | 180g | 16,000원 |
| 통갈매기살 | 150g | 16,000원 |
| 수제 양념생갈비 | 1대 | 17,000원 |
| 왕갈비 | 240g | 17,000원 |
| 돼지껍데기 | 200g | 10,000원 |
| 구이한상 | 820g | 60,000원 |
| 점심 대패쌈밥 | — | 11,000원 |
구이한상은 생삼겹살 200g + 목살 200g + 대패삼겹살 200g + 통갈매기살 120g + 돼지껍데기 100g 구성입니다. 부위를 고르기 애매할 때나 여럿이 갈 때 한 번에 해결되는 구성이에요.
점심 대패쌈밥은 11:30~15:00 시간대 메뉴입니다. 얇은 대패에 콩나물을 곁들여 강된장과 함께 나온다고 안내돼 있어요. 저녁에 고기를 구우러 가는 집이지만 점심 한 끼로도 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아이와 같이 가도 되나
유아용 의자가 있습니다. 매장 안내에 단체 이용·예약·주차와 함께 유아의자가 표기돼 있어요.
다만 참숯 화로가 테이블 가운데 박혀 있는 구조라, 아이 자리는 화로에서 먼 쪽으로 잡는 게 좋습니다. 저희는 아이를 안쪽 소파석에 앉히고 불판 반대편에 어른이 앉는 식으로 배치했어요.
찾아갈 때
- 주소 — 인천 서해구 청라라임로122번길 19-6 1층
- 찾는 법 — 매장 안내에 “경복궁 개성손만두와 이디야 사이 뒷골목”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큰길가가 아니라 골목 안쪽이에요
- 영업 시작 — 11:30
- 주차 — 가능(매장 안내 기준)
주소에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게 있습니다. 2026년 7월 1일부터 인천 서구가 서해구와 검단구로 나뉘었습니다. 청라는 서해구 쪽이라, 예전 자료에는 “인천 서구 청라”로 적힌 경우가 많습니다. 검색하다 주소가 달라 보여도 같은 곳입니다.
한 줄 정리
고기는 기대한 만큼 나오고, 반찬이 기대 이상으로 나오는 집입니다. 나물 반찬에 된장찌개까지 기본으로 깔리니 고기 한 판만 시켜도 상이 허전하지 않았어요.
직접 다녀온 기록이며 협찬이 아닙니다. 가격·메뉴 구성은 방문 시점(2026년 9월) 메뉴판과 매장 안내 기준이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