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들이로그 가족 여행·캠핑·맛집 기록

2026년 9월 5일 기록

직접 다녀온 기록이며 협찬이 아닙니다.

청라 돈야 참숯생삼겹살 — 고깃집에서 나물 반찬이 이렇게 나옵니다

인천 청라 돈야 참숯생삼겹살에 다녀왔습니다. 참숯 화로가 테이블에 박혀 있는 고깃집인데, 정작 자리에 앉고 나서 제일 먼저 눈이 간 건 고기가 아니라 밑반찬이었습니다.

한 상 — 불판 주변을 반찬이 빙 둘러쌉니다

반찬이 고깃집 같지 않습니다

고깃집 반찬이라고 하면 보통 상추·마늘·쌈장에 김치 정도를 떠올리죠. 여기는 나물 반찬이 나옵니다.

사진에 담긴 것만 세어 봐도 고사리볶음, 콩나물무침, 시금치 계열 나물 두 종류, 양파절임, 무생채, 오징어채가 깔렸고, 여기에 쌈채소 바구니와 마늘·쌈장, 그리고 멜젓으로 보이는 소스 종지가 따로 옵니다.

간이 세지 않아서 고기 먹기 전에 한 젓가락씩 집어 먹기 좋았어요. 집밥 반찬을 고깃집에서 만난 느낌입니다.

여기에 된장찌개가 기본 상차림에 포함됩니다. 메뉴판에 “기본 상차림에 된장찌개 제공됩니다”라고 적혀 있어요. 따로 시키지 않아도 나온다는 뜻이라, 밥과 찌개까지 합치면 한 끼가 제대로 됩니다.

반찬을 더 먹고 싶으면 셀프바에서 가져오면 됩니다. 메뉴판에 “추가 반찬 및 소스는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습니다”라고 안내돼 있습니다.

고기는 참숯 화로에

불판은 가운데가 뚫린 원형이고, 아래에 참숯이 들어갑니다. 테이블마다 굴뚝형 후드가 내려와 있어서 연기는 바로 빨려 올라가요.

생삼겹살 — 두툼하게 썰어 나옵니다. 새송이와 마늘, 파가 같이 올라갑니다

생삼겹살은 두툼하게 썰려 나옵니다. 얇게 저민 대패류가 아니라 한 덩이씩 세워서 굽는 두께예요. 새송이버섯과 마늘, 파가 같이 올라가고, 불판 한쪽에 석쇠가 얹혀 있어 익힌 고기를 올려 두기 좋습니다.

메뉴와 가격

메뉴판을 찍어 왔습니다. 방문 시점(2026년 9월) 기준입니다.

메뉴판 — 방문 시점 기준 가격입니다

메뉴중량가격
생삼겹살180g16,000원
목살180g16,000원
통갈매기살150g16,000원
수제 양념생갈비1대17,000원
왕갈비240g17,000원
돼지껍데기200g10,000원
구이한상820g60,000원
점심 대패쌈밥—11,000원

구이한상은 생삼겹살 200g + 목살 200g + 대패삼겹살 200g + 통갈매기살 120g + 돼지껍데기 100g 구성입니다. 부위를 고르기 애매할 때나 여럿이 갈 때 한 번에 해결되는 구성이에요.

점심 대패쌈밥은 11:30~15:00 시간대 메뉴입니다. 얇은 대패에 콩나물을 곁들여 강된장과 함께 나온다고 안내돼 있어요. 저녁에 고기를 구우러 가는 집이지만 점심 한 끼로도 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아이와 같이 가도 되나

유아용 의자가 있습니다. 매장 안내에 단체 이용·예약·주차와 함께 유아의자가 표기돼 있어요.

다만 참숯 화로가 테이블 가운데 박혀 있는 구조라, 아이 자리는 화로에서 먼 쪽으로 잡는 게 좋습니다. 저희는 아이를 안쪽 소파석에 앉히고 불판 반대편에 어른이 앉는 식으로 배치했어요.

찾아갈 때

주소에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게 있습니다. 2026년 7월 1일부터 인천 서구가 서해구와 검단구로 나뉘었습니다. 청라는 서해구 쪽이라, 예전 자료에는 “인천 서구 청라”로 적힌 경우가 많습니다. 검색하다 주소가 달라 보여도 같은 곳입니다.

한 줄 정리

고기는 기대한 만큼 나오고, 반찬이 기대 이상으로 나오는 집입니다. 나물 반찬에 된장찌개까지 기본으로 깔리니 고기 한 판만 시켜도 상이 허전하지 않았어요.

직접 다녀온 기록이며 협찬이 아닙니다. 가격·메뉴 구성은 방문 시점(2026년 9월) 메뉴판과 매장 안내 기준이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