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들이로그 가족 여행·캠핑·맛집 기록

2026년 9월 25일 기록

직접 다녀온 기록이며 협찬이 아닙니다.

익산 어스언더파크 — 채석장을 통유리로 내려다보는 카페, 지금도 바닥에선 포크레인이 돌을 캡니다

추석 연휴 오후, 익산 황등에 있는 어스언더파크에 들렀습니다. 채석장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비가 조금 오는 날이었는데도 입구부터 우산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추석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입구 벽의 EARTH UNDER PARK IKSAN, 우산 쓰고 들어가는 사람들

산 하나를 깎아 내려간 채석장

카페 안쪽 통유리 너머로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통유리 너머 정면으로 보이는 채석장

여기는 황등산업이라는 곳이 돌산을 깎아서 돌을 공급하는 채석장입니다. 산을 워낙 많이 깎아 내려가다 보니, 그 깎인 모습 자체가 볼거리가 되어 이제는 관광지가 됐어요.

신기한 건 지금도 캐고 있다는 겁니다. 바닥을 내려다보면 포크레인이 보이고, 그 포크레인으로 돌을 캐서 공급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요.

채석장 바닥에서 작업 중인 포크레인 두 대

문화일보 기사(2026년 6월 18일)에 따르면 이 황등석산은 1858년에 처음 개발됐고, 여기서 난 돌이 청와대 영빈관 돌기둥, 국회의사당, 대법원 청사 등에 쓰였다고 합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풍경을 “100년에 걸쳐 인간과 자연이 함께 깎아낸 황등석산의 수직 암벽”이라고 소개해요.

전망 공간은 유리 난간으로 둘러져 있고, 사람들이 난간 앞에 서서 사진을 찍습니다.

유리 난간 앞에서 채석장을 내려다보는 사람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채석장 바로 옆에 아파트와 시가지가 붙어 있어요.

채석장 옆으로 보이는 아파트와 시가지

카페 — 안도 밖도 사람으로 가득

건물은 통유리 한 면에 EARTH CAFE AND LOUNGE 글자가 붙어 있고, 바깥으로 테라스와 잔디 광장이 이어집니다.

테라스 — 통유리에 붙은 EARTH CAFE AND LOUNGE

잔디 광장에는 야자수를 심어 두었어요.

야자수를 심은 잔디 광장

안으로 들어가면 나무 트러스 천장이 삼각형으로 짜여 있고, 가운데 기둥이 통째로 화면이라 채석장 영상이 흐릅니다. 카페 안은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삼각 트러스 천장과 채석장 영상이 흐르는 기둥 화면

카운터에는 드립백 커피와 로고를 새긴 돌 큐브가 쌓여 있고, 익산시 황등 여행 안내 책자도 놓여 있었습니다.

CAFE AND LOUNGE 카운터 — 드립백, 돌 큐브, 황등 안내 책자

메뉴와 가격

커피와 아이스크림, 그리고 여러 가지 베이커리를 팝니다. 입구 메뉴판 기준이에요.

메뉴판

커피가격
배치브루 (부드러운 드립커피)6,000원
아메리카노6,000원
카페라떼6,500원
바닐라라떼7,000원
아이스크림라떼 (아이스만)8,000원
흑임자크림라떼 (아이스만)7,500원

저희 쟁반은 이랬습니다. 아이스 커피, 하트 라떼아트가 올라간 따뜻한 카페라떼, 소프트 아이스크림 두 컵, 그리고 구움과자 두 조각(메뉴판으로 보면 파운드와 버터바).

쟁반 — 아이스 커피, 카페라떼, 아이스크림 두 컵, 구움과자 두 조각

구움과자는 잘게 잘라서 먹었어요.

잘게 자른 파운드와 버터바

우리 테이블에도 로고를 새긴 돌 큐브가 하나 놓여 있었습니다.

EARTH UNDER PARK IKSAN 로고를 새긴 돌 큐브

운영 정보

(주소·영업시간·주차는 다이닝코드 등록 정보, 개장 시기는 한국관광공사 기준)

한 줄 정리

돌을 캐던 산이 그대로 풍경이 된 곳이고, 지금도 그 돌을 캐는 중입니다. 연휴에는 사람이 정말 많으니 붐빌 걸 각오하고 가세요.

같은 추석 연휴에 다녀온 곳 — 전주동물원, 전주드림랜드.

같은 날 저녁엔 익산에서 고기를 먹었어요 → 익산 마이야르87


방문 시점(2026년 9월 추석 연휴) 기준입니다. 메뉴 가격은 현장 메뉴판을 그대로 옮겼고, 고구마라떼·아메리카노·카페라떼·에이드 가격은 다이닝코드 등록 정보와도 일치합니다. 채석장 개발 연도와 석재 사용처는 문화일보 2026년 6월 18일 기사 기준입니다. 채석장 깊이는 자료마다 80m·100m·120m로 달라 적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