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들이로그 가족 여행·캠핑·맛집 기록

2026년 9월 27일 기록

직접 다녀온 기록이며 협찬이 아닙니다.

익산 보석박물관·공룡테마공원 — 추석 민속놀이와 한글 장신구 전시, 옆 다이노키즈 야외 놀이터만으로 하루가 찼어요

추석 연휴 끝자락, 아이들과 익산 보석박물관에 갔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공룡테마공원(다이노키즈월드) 야외 놀이터에서 오후를 다 보냈어요. 둘은 주소도 같습니다(익산시 왕궁면 호반로 8).

결론부터 말하면, 실내 놀이시설은 이용하지 못했는데도 바깥 놀이터만으로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했습니다.

피라미드 모양 유리 외관의 보석박물관

보석박물관 — 추석이라 민속놀이 한마당

박물관은 커다란 유리 피라미드 건물이에요. 입구 앞에는 분수가 시원하게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보석박물관 입구 앞 분수

마침 추석을 맞아 박물관이 여러 가지 전통 놀이 행사를 하고 있었어요. 건물 벽에 ‘보석박물관 추석맞이 전통 민속놀이 체험’ 현수막이 걸려 있고, 처마 아래에 투호놀이, 딱지치기 자리가 차려져 있었습니다. 아이도 투호 화살을 던져 봤어요. 익산시 보석박물관 안내에 따르면 이 행사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10시~17시에 열렸습니다.

투호놀이 — 화살을 항아리에 던지는 아이, 뒤로 딱지치기 자리

기획전시 ‘한글, 디자인이 되다’ — 한글을 그대로 보석으로

기획전시실에서는 ‘한글, 디자인이 되다’ 초대전을 하고 있었어요. 한글을 모양 그대로 살려서 만든 장신구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박물관 안내로는 9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한글 모양 장신구로 ‘한글의 조형성과 장신구의 매력을 선보이는’ 전시예요.

기획전시실 입구의 '한글, 디자인이 되다' 배너

글자 획이 그대로 브로치가 되고, 알록달록한 한글 조각이 목걸이에 매달려 있어요. 작품 카드에는 ‘한글, 피어나다’(은·큐빅), 김경미 작가의 ‘획(劃)의 움직임’(금·에메랄드·사파이어·다이아몬드) 같은 이름이 붙어 있었습니다.

한글 글자를 그대로 살린 브로치들과 획을 금선으로 그린 작품

알록달록한 한글 조각이 매달린 용 모양 장신구

다른 진열장의 목걸이와 브로치

박물관 앞 광장에는 거대한 반지에 보석이 매달린 조형물이 있어요. 보석박물관다운 풍경입니다.

박물관 앞 광장의 반지·보석 조형물

공룡테마공원 — 바깥 놀이터만으로 충분했던 하루

보석박물관 옆이 바로 다이노키즈월드가 있는 공룡테마공원입니다. 저희는 아쉽게도 실내 놀이시설은 이용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바깥에 있는 놀이터만으로도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했습니다.

곳곳에 공룡이 서 있어요. 바위 기둥에는 삼엽충 화석이 새겨져 있고, 아이는 티라노사우루스 이빨을 만져 보기도 했어요.

티라노사우루스 이빨을 만져 보는 아이, 뒤 바위에 새겨진 삼엽충

거대한 티라노 머리가 입을 벌린 채 길목에 있어서, 그 아래로 걸어 들어갈 수 있어요.

입 벌린 거대한 티라노 머리 아래로 지나가는 길

아이들이 좋아했던 것들을 꼽으면 이렇습니다.

거대한 미끄럼틀 탑과 공룡 조형물

공룡 조형물 옆에는 안내판도 있어요. 마이아사우라 안내판에는 ‘공룡 중에서 처음으로 육아를 본격적으로 행했던 것으로 여겨 착한 엄마 도마뱀이라는 학명이 붙여졌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길이 9~10m, 높이 2.5m, 무게 4t이래요.

마이아사우라와 안내판

운영 정보

(운영시간·휴관일·시설은 익산시 보석박물관·다이노키즈월드 공식 페이지 기준)

한 줄 정리

박물관에서 민속놀이와 한글 장신구를 보고, 옆 공룡공원 야외 놀이터에서 오후를 보냈어요. 실내를 못 들어가도 아이들 하루는 꽉 찹니다.

같은 날 저녁엔 미륵사지로 넘어가 빛 축제를 봤어요 →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전날 익산에서 들른 곳 — 어스언더파크, 마이야르87.


방문 시점(2026년 9월 26일, 추석 연휴) 기준입니다. 행사·전시 기간과 운영시간은 익산시 보석박물관(jewelmuseum.go.kr)·다이노키즈월드(iksan.go.kr/dino) 공식 안내, 브라키오사우루스 조형물은 한국관광공사 열린관광 안내와도 일치합니다. 입장료·이용요금은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되지 않아 적지 않았습니다.